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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시장에 주는 신호

홈프라이스허브 편집팀2026년 10월 6일읽는 시간 약 4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시장에 주는 신호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제도와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여부는 담당 기관에 문의해 주세요.

2026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8만 8,821가구로 2025년보다 약 2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1만 8,475가구로 2025년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 이사나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지역별 흐름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입주 물량 한눈에 보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6년 18만 3,124가구로, 2025년 23만 6,263가구보다 2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8만 8,821가구입니다.

입주 물량은 조사 기관과 집계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이 글은 부동산R114 REPS 자료를 정리한 KB부동산의 2025년 12월 29일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분양·공사 일정이 바뀌면 실제 입주 물량도 달라질 수 있으니, 계약을 앞두고는 최신 자료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별 차이

같은 수도권이라도 지역마다 줄어든 폭이 다릅니다.

  • 경기: 5만 6,031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약 63%를 차지합니다. 2025년보다 8.3% 줄었습니다.
  • 서울: 1만 8,475가구로 2025년 3만 2,703가구의 56.5% 수준입니다.
  • 인천: 1만 4,315가구로 2025년보다 19.5% 줄었습니다.

경기는 여전히 물량이 가장 많지만 줄어든 폭은 작고, 서울은 물량 자체가 크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서 새 아파트 전세를 찾는 분과 경기 신도시를 보는 분이 느끼는 공급 사정은 꽤 다를 수 있습니다.

입주 물량이 줄어든 배경

아파트는 착공부터 입주까지 보통 2~3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 해의 입주 물량은 2~3년 전에 착공이 얼마나 이뤄졌는지에 따라 정해집니다.

2022년 이후 금리가 오르고 공사비가 뛰면서 착공을 미루거나 줄인 현장이 많았고, 그 영향이 지금의 입주 물량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지금의 착공·인허가 흐름을 보면 2~3년 뒤 입주 물량을 어느 정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입주 물량이 줄면 달라지는 것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찾느라 전월세 매물이 한꺼번에 나옵니다. 반대로 입주 물량이 줄면 새로 나오는 전월세 매물이 적어져 전셋값이 오를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입주 물량 하나만으로 집값이나 전셋값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금리와 대출 규제, 지역별 수요가 함께 움직이므로 입주 물량은 여러 신호 가운데 하나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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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시점을 정할 때 확인할 것

이사나 계약 시점을 정할 때는 다음을 차례로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1. 살고 싶은 동네 근처에 앞으로 1~2년 사이 입주 예정 단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2. 입주가 몰리는 달에는 전월세 매물이 많이 나오므로 그 시기를 활용할지 정하기
  3. 같은 시·군 안의 입주 물량이 한 해 전보다 늘었는지 줄었는지 비교하기
  4. 내 계약 만료일과 주변 단지 입주 시기가 겹치는지 보기

입주 예정 단지와 물량은 부동산 정보 업체의 입주 예정 자료나 각 시·군·구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숫자를 볼 때는 언제 집계한 자료인지도 함께 확인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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